[후기] 3번째 퇴사노가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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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 퇴사학교의 학생들만의 시크릿한 토크모임,

3번째 퇴사노가리 뒷이야기

(16년 10월 20일 목요일 밤 / 퇴사학교 단골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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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퇴사 노가리에는 스페셜 호스트

Google과 Disney를 거치면서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일을 하셨던

Ryan Choi님께서 ‘나의 순수한 일의 동기(Motivation)는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주셨습니다 🙂

(퇴사노가리를 마지막으로 산티아고로 떠나신 Ryan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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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퇴사노가리에선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까요?

주요 화두들을 살짝 나눠보겠습니다 🙂 

3번째 퇴사노가리의 주요 화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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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일을 했는데 그동안 제 안엔 항상 열등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해야 하는데, 내가 더 잘해야 하는데..하는 마음과

번듯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오려고만 한거죠.

근데, 그렇게 원하는 걸 얻고 나니까 정신적으로 허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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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버지 세대 95%는 일에 매달렸을 거에요.

항상 뭐든지 ‘일’이 우선 순위였고 가족을 뒤로 두는 걸 찬양한거죠.

근데 뒤돌아봤는데, 나도 우리 아버지세대들처럼 살고 있더라고요.

회사 입장에선 이게 옳은 거라고 하지만,

과연 이렇게 사는 게 맞나? 하는 회의감이 어느 순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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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사 안에서 스스로 동기부여하면서 잘 산 것 같아요.

 부서 이동도 여러 번 하면서 나와 잘 맞는 일을 잘 찾아갔어요.

저는 결혼하면서 가족이 내 원동력이 되었는데,

찾으려면, 회사 안에서 동기를 찾을 수도 있어요.

다만 정말 안되겠다면 나와 회사를 분리해서 생각해도 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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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의 이유가 다들 다르잖아요. 회사 안의 나와 밖에서의 나와의 괴리라던지

동기나 상사와의 인간관계라던지. 각자의 이유가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그게 일과 삶의 균형, 그리고 적성의 문제였어요.

다들 이렇게 사는 거 아냐? 했지만, 계속 이런 생활이 쌓이다보니

자꾸 내가 소진되는 기분이었거든요. 충전도 잘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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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간판을 떼고 생각해보면 좋은 것 같아요.

지금 나를 돌아봤을 때, 어떤 일을 내가 진짜 잘하는 것같고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지. (퇴사하라는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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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상 일 중엔 회사 다니는 게 제일 편해요.

회사가 많이 커버해주잖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 주어진 일,

내 할 일들 열심히 하고 잘하려고 하고 있어요.

괜히 내년, 내후년 계획 혼자 열심히 짜도 인생은 어차피 그렇게 안흘러가잖아요.

내가 잘하는 것, 내가 가진 생각들에 집중해서

좋은 영향력을 만들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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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업문화는 고쳐졌으면 해요.

어떤 한국 기업들은 ‘넌 몰라도 돼. 그러니까 일단 시키는 것 해.’ 하는 식인데

제가 다녔던 외국계회사는 회사가 저를 전적으로 믿어주면서

‘그래, 너가 해봐. 필요한 게 있으면 꼭 이야기하고.’ 하더라고요.

퇴사를 할 때도,  ‘왜 우리 회사를 떠나고 싶니? 우리 회사  어떤 점이 부족했을까?’

인사 최고책임자가 저랑 인터뷰하더라고요. 역시 다르구나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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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더라고요.

그 사람이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 이름이 아니라

저는 그 사람이 어떤 것에 열정을 갖고 사는 지 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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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10월 20일 퇴사노가리 中


퇴사노가리에서 나왔던 주요 화두들 🙂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이 시대 일과 삶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

퇴사노가리는 퇴사학교 학생이라면 (1회 이상 수업을 들었다면) 누구나 가능하며

1,3번째 목요일마다 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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