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수업이 끝나자 우리는 버스를 타고 신주쿠로 나가서 기노쿠니야 서점 뒤편 지하에 있는 'DUG'에 들어가 보드카 토닉을 두 잔씩 마셨다."난 가끔 여기 와. 낮에 술 마셔도 이상한 기분 안 드니까.""낮부터 그렇게 자주 마셔?""가끔."미도리는 달가닥 소리를 내며 잔에 남은 얼음을 흔들었다."가끔 사는 게 괴로우면 여기 와서 보드카 토닉을 마셔."-...

‘퇴사학교’에 몰리는 대기업 직장인들 샐러리맨 이색 강좌 덴마크시민학교 본따 만든 강좌에 20대 새내기도 30·40대 삼성맨도 창업꿈·새진로·인생의 의미 묻기 -대기업 5년차 이아무개씨 누구나 선망하는 대기업에 입사해 5년째 일하고 있다. 회사의 의사결정 구조와 조직문화에 회의감을 느낄 때가 많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둘 엄두가 나지 않는다. 퇴사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의 얘기를...

기업경쟁력 높이는 '퇴사학교' 활용  글쓴이 :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이데일리 / 16.05.31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어섰다. 대학 졸업한 젊은이들도 취업하기 어려워 일자리가 국가적 현안이 되고 있다. 그런데 다른 한쪽에서는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들이 퇴사를 꿈꾸며 다니는 학교, 일명 ‘퇴사(退社)학교’가 개교해 성업 중이라고 한다. 이 학교 학칙에는 ‘회사에 절대...

퇴사후 세계일주·병행창업… 퇴사 경험자들이 강의 맡아  이 학교의 학생은 모두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들이다. 강사들은 이미 직장에서 퇴사한 사람들이다. 수업은 모두 평일 저녁과 주말 오후에 열린다. 퇴근한 뒤나 쉬는 날 열리는 강좌인데도 학생이 끊임없이 몰린다. 학칙은 ‘회사에 절대 소문내지 않기’ ‘사무실에서는 절대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기’ ‘입학은 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