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스토리 #2] "다른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싶어요." 박상진 커뮤니티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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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댓글 0 조회 636 18-06-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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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2주년 특집]

퇴사학교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 #2



"웃으면서 일할 수 있으면

행복한 일 아닌가요!"


- 퇴사학교 박상진 매니저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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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늑한 퇴사학교 공간을 운영 중이랍니다



네, 퇴사학교입니다~



하루에도 10통이 넘는 상담/문의 전화가 퇴사학교에 도착합니다. '이 수업이 좋을까요, 저 수업이 좋을까요?' '제가 이런 고민이 있는데요.' 각양각색의 고민들과 수업 문의들이 있는데요.


이런 모든 수업 관련 문의와 상담들을 친절하고, 호탕한(?) 웃음으로 받아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박상진 매니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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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받는 (연기하는) 중

   


매 달 150~200명 가량의 학생들이 방문하는 퇴사학교의 각종 수업/행사/프로그램들이 사건사고없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을 담당하고, 상담/문의/안내를 담당하고 있는 박상진 커뮤니티 매니저님을 만나보겠습니다 :)



PART 1.

조직문화 그리고

퇴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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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간단히 한 번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퇴사학교 커뮤니티 매니저

박상진입니다!



 퇴사학교에 들어온지 이제 막 3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현재는 퇴사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분들과 접점에서 만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대표 전화로 전화해주시면 제가 받고 있어요. (많이 해주세요~) 학생분들에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도 하죠.


환불한다거나, 무슨 수업을 들을지 모르겠으면 맞춤형 대답도 해드리고, 고민도 들어드리고, 홈페이지 오류도 고치고, 문의 메일에 답변 드리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답변도 드리고(진짜 많네요) 다 제가 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제 꿈은 언젠가는 저만의 판타지 소설을 쓰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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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웃는 사진이 왜이렇게 많은지...



Q2. 어쩌다 퇴사학교에 오게 되셨어요?



대학을 졸업하고,대기업에서 인턴을 했었어요. 그 뒤엔 1년동안 백수로 있었어요. 인턴을 해봤는데, 이게 내가 원하는 방향이 맞나 싶었거든요.


그래서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 시간을 좀 가져야겠다 싶어 여러 가지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기를 가졌어요. (열심히 놀기도 했답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퇴사학교> 책을 읽고 공감하는 것이 많아서 틈틈이 지켜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채용 공고가 떠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퇴사학교는 일반 대기업을 준비하기 직전에, 스타트업에 마지막으로 한 번 지원해보자 싶어서 지원서를 넣었어요.


여기까지 안되면, 내 길이 스타트업이 내 길이 아니구나 싶어서 포기해야지 하고, 일반 기업가서 경험을 쌓아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락이 오더라고요. (실제로 그 시기 지원서는 퇴사학교만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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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 (못나온 사진 죄송...)



Q3.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서, 백수로 지냈다했는데. 구체적으로 뭐가 고민이었어요?



음, 말하자면 긴데. 대학을 졸업하고나서도 취업을 준비했는데요. 기업의 이름을 보고 자꾸 찾아다니게 되더라고요. 내가 하면서도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었어요. 어쨌든 회사에 들어오게  된다면 내 시간을 회사에 많이 투자하게 되는 거잖아요.


'내 인생의 시간들이 단순히 기업의 이름에 따라서 선택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아니면 지금 젊을 때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찾아서 실현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죠.


사실은 한 번도 안쉬고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한 번쯤 쉬고 싶은 마음 반, 해외 나가는 것도 사실 준비하다가 사정상 안되게 되어서 벙쪄 있었던 시기 반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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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는 매니저님



내 인생의 시간들이

기업의 이름에 따라

선택되어지는 것이 맞을까?


.


젊을 때 하고 싶은게 뭔지 

찾아서 실현하는 것이 맞을까?



Q4. 하고 싶은 게 원래 있었어요?

 


저는 원래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어요.


지금 뭐라도 시도해볼 것인지 회사에 들어가서 천천히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했었어요.


그래서 퇴사학교에 지원하게 된 이유도, 퇴사학교는 '꿈을 찾는 어른들의 학교' 잖아요. 여기에 가면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답을 찾아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나와 맞는 회사에서 일을 해야지" 하는 생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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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어른들의 학교



Q5. 조직문화에 관심있다는 것이 재미있네요. 어떤 조직 문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회사는 개개인 각자에게 잘 맞는 환경을 최대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천편일률적인 9시 출근, 6시 퇴근보다는 자기에게 잘 맞는 시간 활용을 할 수 있게 하고, 최대한 본인의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요.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모르겠어요. 1년동안 쉬면서 목표를 다시 잡아놓았는데, 그런데 오히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니 다 깨졌어요. 역시 답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방황 중입니다(웃음). 



Q6. 왜 다 깨졌어요?ㅋㅋㅋ환상이 깨진 건가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기 때문에 회사 자체는 굉장히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내가 나와 잘 맞는 회사에 가야겠다 생각한 것이 틀린 것은 아니구나 싶어요.


제가 깨졌던 것은. 제가 찾고 싶었던 좋은 조직 문화란 뭘까? 에 대한 답이 없는 것을 느껴서에요.


그런데 제 목표는 오히려 깨졌지만, 여기에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함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경험하고, 퇴사학교 수업을 통해서 각자의 삶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수업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아직은 저도 만족하고 있어요. 물론 일은 힘듭니다. (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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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지난 번 경아 님과 같은 질문. 그래서 스타트업에 오니까 어떠세요? 많이 힘들던가요?



설마 이렇게까지 힘들겠어 했는데 그것보다 더 힘듭니다(ㅋㅋㅋ) 결이 안맞았으면 진짜 힘들었겠다 싶네요.


그래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 덕분에 잘 버티고 이겨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퇴사학교 짱짱)


그래도 후회한 적은 아직 한 번도 없어요. 일을 정말 빨리 배워야 하고, 계속 일할 것들이 쏟아지고, 야근을 하라고 하지 않지만 일이 많아서 어쩔 수없이 해야 되는 업무 환경도 힘들어요.


근데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방향이 맞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내가 하는 일들이 허공에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일하고 기여하는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서 아직은 보람도 있고 힘든 것도 모르고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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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퇴사학교 공간을 만드는 데에도

엄청난 기여를 하셨다



내가 기여하는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서 좋아요!



PART 2.

박상진이라는

사람에 관하여



Q8. 상진님은 어떤 일을 할 때 성취감을 느껴요?



되게 작은 건데(웃음) 제가 말 걸었을 때 사람들이 잘 웃어줄 때에요. 사람들이 '퇴사학교' 공간에 와서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장난스럽게 말도 걸고, 오시는 분들, 상담 신청해주시는 분들도 퇴사학교 공간에 오셨을 때. 누구든 그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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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2분기 선생님 모임 중



퇴사학교 공간에 와서

누구든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Q9. 진로, 직장, 직업이든. 상진님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 편이에요?



내가 이 일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가 기준이에요. 나 혼 자 잘나가고, 잘 되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준에 있어서 맞는다면 어떤 직장이든, 직업이든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Q10. 직업적 목표보다는 큰 방향이 굉장히 뚜렷하신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말해주신다면?



다른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



네. 그래서 정확하게 제가 하고 싶은 직무나 명확한 꿈을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추구하는 방향은 똑 같은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 구체적으로 하자면, 다른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퇴사학교 공간에 오는 분들에게 농담을 한다거나 이런 사소한 행동도 다른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이잖아요.


이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내가 경험치가 쌓여서, 추후에 다른 일로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좋은 삶이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인생의 기준이 '나'가 아니라 '남'이라서, 언젠간 폭풍 회의감이 몰려오진 않을까 싶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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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사람들이 기분 좋아질 수 있도록,

퇴사학교 공간에 꽃을

사다놓는 것도 상진님의 일



Q11. 그럼 이번엔 직업 상관없이, 본인의 꿈은 뭐에요?



언젠가 저만의 판타지 소설을 쓰는 것이요! 어렸을 때 판타지 소설을 진~짜 많이 봤거든요. 중학교 때 깜짝 놀랐던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매일 가는 책방이 있었는데, 중학교 때는 1년에 200권씩 읽었거든요. 


어느 날, 중2 때 대여목록을 보니까 총 530권을 빌렸더라고요. 저도 굉장히 놀랐습니다. (딴 책없이, 판타지 소설만 530권....)


인생 작품은 <퇴마록>입니다. 초 6? 초등학교 때부터 읽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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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2. 판타지 소설을 읽는 것과 직접 쓰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인데. 어떻게 작가까지 꿈꾸게 되었어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저도 초등학교, 중학교 때 나도 이런 소설을 쓰는 사람 해보고 싶다 자연스럽게 생각이 들었고, 습작처럼 한 번 써보기도 했어요.


직접 써봤다가 내가 이렇게 글을 못쓰는 구나 충격을 받고는 접었는데 (웃음) 한 켠에 간직하고 있는 로망같은 거에요.


그냥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치밀하게 스토리, 복선, 플롯을 제대로 짜야되더라고요. 언젠가는 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로망이 있으니까, 일상 생활 중에도 틈틈이 계속 생각해보게 되어요.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어떻게 행동할까? 이런 상상? 



Q13.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궁금해졌는데요. 야망같은 것, 있죠?



제가 목표를 세울 때도, 내 마지막 모습이 어땠으면 좋겠다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장례식장에 한 1,000명이 왔으면 좋겠어요(웃음) 그렇게 많이 오면 100명은 진심으로 슬퍼해주겠지 하는 생각이랄까.


'내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살면서 100명은 늘려보고 싶어요.



PART 3.

미래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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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같이 나온 경아 님과 상진 님 (ㅋㅋ)



Q14. 퇴사학교는 '행복한 일을 찾는 어른들의 학교' 잖아요. 상진님에게 행복한 일이란 무엇인가요?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일? 이면 행복한 일이지 않을까요?


웃을 여유가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일하면서 웃기까지 하면 좋은 거죠, 뭐!


여담이지만, 군대있을 때 (한숨) 한 순간도 웃을 수가 없었어요. 이러다 진짜 죽을 수 있겠다 싶은 상황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어쨌든 다 지나가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하는 생각으로 버틸 수 있게는 되었지만요. 



그래도,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면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Q15.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다시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예전에 생각했던 조직문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은..아직 경험치가 부족한 것 같고.


여기 퇴사학교에 와서 보니 나만의 콘텐츠/브랜드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도 겪어보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다른 길을 찾아볼까 싶어요.

 

그리고 10년 가까이 안보고 살았는데 여전히  판타지 소설의 꿈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쭉 하고 싶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여기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다음 내 목표를 찾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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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상진 님(가운데)



다음 회를 기대해주세요!



나에게 행복한 일은 무엇일까? 고민된다면

▼퇴사학교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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