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스토리] 퇴사학교의 든든한 Safe Guard, 백경아 C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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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댓글 0 조회 578 18-06-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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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2주년 특집 : 1부]

퇴사학교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



"인생은 어차피

후회의 연속이라니까요!"


- 퇴사학교 멤버 : 백경아 COO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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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엔 왜 들어오셨어요?

어떻게 일하게 되셨어요?



퇴사학교에서 일하면서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 궁금해합니다. 이름은 '퇴사'학교인데, 이런 곳에 '입사'를 하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퇴사학교의 멤버들도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도 정말 특별합니다.


자신만의 '행복한 일'을 찾아, 그리고 사람들이 '행복한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으로 퇴사학교에 모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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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회사에게

Safe Guard 같은

아늑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오늘은 퇴사학교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 (숨겨진?) 실세! 운영/노무/세무/회계부터 교육 운영, 선생님 지원 등등!


퇴사학교가 안정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게끔 든든하게 서포트를 해주는 백경아 (COO) 님의 '행복한 일'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PART.1

퇴사하고

퇴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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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신사본교에서 (라이언과) 인터뷰 중



Q1. 경아 님, 자기소개 한 번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퇴사학교의

COO 백경아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COO(Chief Operating Officer) 라는 게 뭔지 모르는 분들이 있어 설명을 드리자면, 최고운영책임자로서 퇴사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모든 것을 총괄하는 사람입니다.


재무/회계/인사/총무/노무.. 잡다한 운영 업무를 몽땅하고 있습니다. (경영지원 파트의 일을 모두 다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ㅠㅠ)


이전에는 현대카드에서 잠깐 있었다가, 삼성전자에서 재무팀으로 옮겨 신사업 투자비 검토하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웹툰을 좋아해서 하루에 3시간씩 보는 것이 인생의 낙이고, 술을 (정말) 좋아해요! 언젠가 술집 사장님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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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사장이 되고 싶은 이유는

술을 도매가로 먹고 싶어서....



Q2. 큰 회사에 있으셨는데, 어떻게 퇴사를 하게 되었나요?

 


일단 먼저 말씀드릴 것은 흔히 말하듯 대기업이 나쁜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지 않는 회사였어요.


저는 스스로 매일매일 성장하는 것에 대한 열망이 큰 사람인데, 대기업은 정말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매뉴얼화가 잘 되다 보니, 스타트업처럼 개개인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특별한 노력을 해서 성과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매뉴얼 속에서 개개인이 그에 맞는 성과를 내면, 시스템에 따라서 성장하고 보상받고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체계가 정말 잘 갖춰져 있어요. 


저는 피곤하게 사는 스타일이라 제가 스스로 생각해서 일을 하고, 직접 성과를 내는 일을 하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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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큰 행사도 직접 기획/운영하는 경아님



Q3.  내가 한 일, 성과를 통해서 성취감을 느끼고 싶었던 걸까요?


 

네, 그랬던 것 같아요. 단적으로 예를 들어서, 이전 회사에서는 임원 보고를 끝내면 굉장히 뿌듯함과 동시에 허무함이 밀려오기도 하더라고요.


"과연 이게 내가 한 일인가? 내가 이뤄낸 일인가? 내가 이 일이 앞으로 계속하고 싶은가? 내가 성과를 낸 일이 아니라, 남들이 한 일들을 모아서, 보고서 만드는 일만 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었어요. 

 

물론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중요한 업무이긴 하지만 숫자를 입혀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보고하는 역할이 저에게 있어서는, '내가 하는 일'이라는 느낌이 작고 성취감이 별로 들진 않더라고요.


직무 전환도 물론 생각했는데, 큰 기업에서는 마케팅 부서를 가더라도 실무는 에이전시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내가 직접 뭔가에 기여하는 것은 적을 것 같았어요.


뭔가 발로 뛰면서 직접 해보고 싶었다고 할까요. 제가 직접 회사에 기여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Q4.  실제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다니며 일하는 스타트업에 오니 어땠나요?



근데 직접 제가 일을 하는 것이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니더라고요... 이렇게 피곤할 줄 알았더라면....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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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운영하랴... 교육 운영 하랴... 바쁜 경아 님



Q5. ㅠㅠ그럼 다시 돌아가서. 돌연 퇴사를 하게 된 계기는 뭐였어요?



생각은 오랫동안 했어요. 근데 이런 생각이 과연 회사가 싫어서인지, 다른 무엇이 하고 싶어서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8개월 정도였어요.


왜냐하면 회사가 싫어서 나가는 거라면 이 회사보다 더 나은 곳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갈 이유가 없었고, 일이 싫어서라도 이 회사를 그만둘 이유도 없었으니까요.


그렇다면 다른 무언가가 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나가야겠다 생각하다가, 8개월이 지나고 나서는 그냥 세상 밖에 나가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도 이 한 번 해볼까? 싶은 마음이 들어 바로 그만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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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엔 역시 유럽여행! (출처=본인)



Q6. 보통 그렇게 무언가 결단하고 실행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리스크를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을까?



사실 저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고, 틀에 꽉 박혀있고, 시스템화되어 있는 것을 좋아해요. 그렇게 쭉 살아오기도 했고. (대학교 때도 경제학과 행정학을 공부했을 만큼)


재무팀에 있는 것, 수익성 분석하는 업무 자체도 굉장히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사실 저에게 잘 맞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리스크가 최대일 때를 생각하는 것이 저의 습관이었어요. 이걸 저에게 적용해서.


그렇다면 퇴사하고 나의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생각해봤어요. 잘 다니던 회사는 나왔고, 하고 싶은 일은 못 찾았고, 취업도 안되고, 딱히 먹고 살 길이 안 보이고. 이런 상황이겠더라고요. 


근데 이런 상황일지라도 정 안되면 아르바이트를 하면 먹고 살 수는 있겠더라고요. 퇴사를 말하기 전에, 제가 1달에 얼마가 있으면 살 수 있을까, 최소한으로 얼마나 필요할까 계산해보니 최저 시급으로 8시간씩 3일일하면 먹고는 살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먹고 살 걱정은 일단 없어지니까, 퇴사 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꼭 3개월, 6개월안에 찾아야지! 단기간으로 정해놓을 것이 아니라, 1년 정도 잡아도 큰 상관은 없겠더라고요. 


평생 지금껏 찾지 못했는데 하고 싶은 일을 3개월, 6개월 안에 찾는 것은 너무너무 힘들잖아요. 그런데 1년-2년은 해도 되겠다 길게 보니까, 오히려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Q7. 요즘은 어딜 가나 취업난이라고 하는데도 겁 안 났어요?



취업난이라고는 하는데 30살이 가까워 오니까, 직장 안 다니는 사람 찾기가 더 힘들더라고요. 나도 어떻게든, 어디에든 취업은 하겠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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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것 아닙니다. 일하는 중이에요.



PART 2.

대기업과 스타트업



Q8. 대기업 다니다 퇴사하고 작은 회사 다니는 것을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별로 신경 안 쓰였어요?



"저 작은 회사 다녀요," 말하면 부모님이 아무 말 안 하시긴 하는데요(ㅋㅋㅋ) 남들의 시선, 저도 많이 신경 썼죠. 썼는데, 그 시간이 얼마나 되나? 싶더라고요.


그러니까 매일 최소 8시간, 많게는 14-16시간, 매주 70-80시간 정도 회사에 있는 건데, 부모님에게 대기업 다녀서 자랑스러운 순간은 1년에 10시간 정도 되려나요? 



1년에 10시간 자랑스럽자고

내가 매주 7-80시간을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하나? 싶었어요.

 


친구들에게 자랑스러운 순간도 몇 시간 안돼요. 물론 친구를 만나서 명함을 내밀 때 부끄러울 때도 있죠. (게다가 저희 이름이 퇴사학교니까)


상대방이 내 회사 이름을 못 알아들을 때라던가, 당황할 때라던가. 지금도 약간 부끄럽긴 하지만.


부끄러운 순간들은 내가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에 비하면, 티끌 같은 시간이니까. 선택지는 명확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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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이들이 더 당황한다는 퇴사학교 명함



Q9. 단골 질문. 후회 안 했어요?

 


제 인생 명언이 있는데요. "인생은 후회의 연속이다." (ㅋㅋㅋ)


현대카드를 그만두고 삼성에 가서 후회했고, 삼성을 그만두고 여기 퇴사학교에 와서도 후회했어요! 지금도 헬스장 끊어놓고 안 간 것 후회하고 있고. 어제 술 먹은 거 후회하고 있고!(ㅋㅋㅋ)


근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안 했어도 후회했고, 했어도 후회했을 거예요.


그렇다면 어떤 선택지가 더 괜찮은 것이구나를 알게 된 거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후회라는 게 전 남자친구 같은 거예요.


전 남자친구 생각하면 "아, 얘는 이거 하나는 나랑 잘 맞았는데, 이 부분은 아쉽네." 새로운 남친을 만나도 똑같이 "아 얘는 이거 하나는 나랑 잘 맞았는데, 이 부분은 아쉽네." 하잖아요.


인생에 있어서도 어떤 선택의 100%를 단적으로 후회하는 게 아니고, 이 순간, 이 부분은 괜찮았는데, 이 부분은 놓쳐서 아쉽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아쉬운 것 알았으면 다음엔 안 하면 되는 거고.



인생은 원래 뭘 해도

후회하면서 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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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의 공식 행사 진행자는 항상 경아님



Q10. 뭘 선택해도 후회는 있다는 것인데... 경아 님은 회사 선택의 기준이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이 스타트업에 온 것도 남들이 위험한 선택이라고 할지 모르겠네요. 저에게 있어선 굉장히 리스크 회피를 한 거예요.


제가 창업을 했을 수도 있었잖아요. 근데 창업하는 회사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은데, 월급쟁이이고 싶었기 때문에.


어차피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저는 월급은 받을 수 있으니까 굉장한 리스크 회피를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대기업에서 내가 직접 발로 뛰며 일을 하고 싶다는 고민 때문에 나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작은 회사를 가고 싶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도 했어요. 대신 조건은 있었죠.



1.  단기간에 망하진 않을 것.

2. 대표가 회사에 애정이 있을 것. (EXIT 하고 떠날 생각만 하는 사람 말고)

3. 저한테 최소 기준의 월급을 줄 것



이 기준에 맞는 작은 회사들에 이력서를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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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금 수여식(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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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멤버들과 소소한 여유 즐기기



Q11. 와서 직접 일해보니 스타트업 VS 대기업 어떤 것이 가장 달라요?



대기업에서 일할 때는 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것이 많았어요. 제 타임라인을 제가 짤 수가 없었죠.


예를 들어, 보고 자료를 내일까지 해야 한다고 하면, 오늘은 여유롭게 하다가 내일 빠짝 하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부장님이 오늘까지 무조건 다 하자고 하면 오늘 안에 다 끝내야 하죠.


아니면 다른 부서가 먼저 일을 끝내야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떨어지면, 제 대기 시간이 한없이 길어지기만 할 때도 있었고.


반대로, 스타트업의 장점은 제가 직접 결정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많아요. 


내가 빨리 처리하고 싶으면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거죠. 대신, 그러기 위해선 제가 죽어라고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기본적으로 업무량 자체가 너무 많아요.


이전과 비교하면... 한 3배 정도? (ㅋㅋㅋ) 해야 하는 범위가 굉장히 넓죠. 그러다 보니 단순하고 사소한 일들도 많고요. 


분위기도 달라요. 대기업에 있을 때는 미션을 주고 "어떻게든 해내!" 이런 느낌으로 달렸다면, 지금은 "이거 한 번 해보자!" 이런 느낌?


개인적으론 리드하길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주어진 일에 충실한 분들은 대기업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피곤한 스타일이라서요.



리드하기 좋아하면 스타트업

주어진 상황에 충실한 것을

좋아하면 대기업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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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릅)



PART 3.

행복한 일



Q11. 그럼 요즘 일하는 것 어때요?



(한숨) 일단, 지금 월 말이라서. 월 말은 회계담당자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때에요. 예전에는 시스템이 거의 다 하죠.


물론 E-COUNT라고 월 4만 원짜리 시스템도 있긴 한데. 아직 작은 회사다 보니 단순한 행정 처리 업무가 많아서 시스템을 구축할 정도는 아니에요. 제가 해야죠(시무룩)


아, 그리고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들은 다 대학에서 배운 피상적인 것들이었고, 요즘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배운 것들이 정말 많아요.


거의 신세계에요. 모르는 게 생기면 세무서에 전화하고, 고용노동부, 다산 콜센터... 온갖 사람에게 진짜 많이 물어보고 있어요. 특히, 네이버 지식인 진짜 존경합니다. 



물어보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스타트업에 참 적합한 성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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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경아 님(ㅋㅋㅋ)



Q12. 퇴사학교는 '행복한 일'을 꿈꾸는 어른들의 학교잖아요. 경아 님은 행복하세요?



인생이 꼭 항상

행복해야하나요?



일단은 지금 별로 행복한 것 같진 않은데요(진지) 음, 인생이 꼭 왜 행복해야만 하나요.


인생이란 것이 행복한 순간도 있고, 불행한 순간도 있어야 진짜 인생이 완성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불행한 순간들 사이사이에서 행복한 순간을 누릴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 좋은 삶인 것 같아요.


요즘 해가 길잖아요. 요즘에 가장 행복한 순간은 해가 안 졌는데, 퇴근할 때. 오늘은 이쯤에서 끝내고 집에 가야겠다 하던가. 그래도 지금은 일할 기분이 아니니, 집에 일찍 가서 혼술 좀 하다가, 새벽에 집에서 노트북을 켜야지 생각하고 집에 갈 때? 물론, 어떤 날은 일이 너무 많아서 밤을 새워야 할 때도 있죠.


그럴 때 저는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내가 스스로 내 시간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이 이래서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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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님의 자리에는 이런 컵이....



Q13. 앞으로 경아 님은 어떤 꿈이 있어요?

 


지금은 영업도 하고, 기획도 하고, CS도 하고, 운영도 하고, 경영지원도 하고 모든 걸 다 하고 있는데요.  특히, 투자 검토나 수익성 분석할 때 재밌었거든요. 그걸 좀 더 배워보고는 싶어요.


지금은 1달에 1-2번 정도 하는 수익성 검토지만, 나중에는 좀 더 관련 업무를 좀 더 많이 해보고 싶어요. 실체가 없던 것들이 숫자로 저장되어, 엑셀로 저에게 온다는 것이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눈이 반짝반짝)


리스크 헤징을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제가 몸담고 있는 기업의 리스크 헤징을 잘하고 싶어요!



Safe Guard같이

안정감을 주는 사람



그리고 제가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해서 컨설팅이나 상담 같은 것도 나중에는 좀 더 해보고 싶어요. <아이덴티티 워크숍> 배근정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요.


제가 Safe Guard 같은 사람이라고, 제 아이덴티티를 찾아주셨어요!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사람에게도, 회사에게도 안정감을 주는 사람(Safe guard)이고 싶어요. 그게 회사에서 하는 일도 마침 그런 걸 하고 있어서 다행이죠. 


▶ <아이덴티티 워크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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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비밀상담도 경아 님이 절반은 이미 진행 중!



Q14. 2번의 퇴사 유경험자이자, 퇴사학교 직원이신데. 퇴사 고민 많이 들으시죠?


안 친한 사람들의 연락 비중이 확 높아졌을 때가 딱 1월, 고과 시즌 4월, 추석에 친척 집 갔다가 한바탕 잔소리 듣는 9월이거든요. 고등학교 동창부터 이전 회사 동기까지.


갑자기 잘 살고 있니? 연락 많이 와요. 바깥세상은 어떻냐, 진로 고민을 하고 있다 많이 저에게 물어보는데요. 

 

일단, 어느 정도 건실한 회사에 다닌다면 휴직을 쓰라고 해요. 제 경험담인데 5개월만 쉬어도, 다시 일하고 싶어져요. 그래도 고민이 된다고 하면 그냥 다녀라고 해요.


왜냐하면 저에게 물어볼 정도의 사람은 내면의 망설임이 많아서 물어보는 거예요. 그만둘 사람은 물어보지도 않고 그만두거든요.


심지어 안 친한 사람에게까지 이런 고민을 물어본다는 것은 내심 말려달라는 마음이라서, 그에 맞춰서 말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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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는 (연기를 하는) 중



Q15.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조언 한 마디 해주시자면?



퇴사의 나쁜 면도

꼭 고려하세요



여러 방면을 많이 고려해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리스크를 많이 지는 선택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회사가 싫어서 나간다고 하면 위험한 이유는 어딜 가도 힘든 점은 다 있거든요. 


예를 들어 큰 기업에서 부장님을 피해서 작은 회사에 오면, 그래도 상사로 대표가 있답니다!


본인이 퇴사했을 때 장밋빛 미래만 펼쳐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분명 알 필요는 있어요.


퇴사 후에 좋은 점은 이미 미디어, 블로그, 인스타만 봐도 다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나쁜 점도 잘 알아놓아야 해요. 양면을 알아야 현명하게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인생은 어차피 후회의 연속이니까요!


만약에 내가 하고 싶은 선택이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1이라도 나은 것 같다면, 그냥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인생은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한다니까요

그러니까 하고 후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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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선생님 모임 중
(2번째 줄,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경아 님)


■ 다음 회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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