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스토리 #3]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싶어요." - 김연지 콘텐츠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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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댓글 0 조회 630 18-06-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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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2주년 특집]

퇴사학교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 #33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싶어요."


- 퇴사학교 김연지 콘텐츠 디렉터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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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바로 김연지 콘텐츠 디렉터 본인입니다.


오늘은 매우 쑥쓰럽지만 저의 인터뷰를 가져와보았습니다! 이 인터뷰는 박상진 매니저님께서 도와주셔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자문자답 아니에요ㅠㅠ)


퇴사학교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약 2년이 넘게 함께 하고 있는 마케터로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지 저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



Special Thanks to.


인터뷰 진행 : 박상진 매니저님


인터뷰 질문 작성 : 백경아 COO님



PART 1.

퇴사도 안하고

퇴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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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간단히 한 번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퇴사학교의 콘텐츠 디렉터 김연지입니다. 퇴사학교 시작할 때부터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어요.


한 마디로 퇴사학교를 알리고, 퇴사학교에 더 많은 직장인분들이 찾아올 수 있게끔 하는 모든 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업 기획이나 그 외 잡다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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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원데이캠프 중



Q2. 퇴사학교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함께하셨는데, 퇴사학교에 합류하시게 된 과정은 어떤가요?



굉장히 많이 질문받는 것 중 하나인데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은근히 복잡하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음..) 제가 대학다니면서 경영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인액터스라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풀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 알게 된 분과 연결이 되어 (예비) 사회적기업인 언더독스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파트타임이었는데, 마케팅 일을 할 사람이 없어서(?) 정직원으로 일하게 되었고요.


언더독스에서 일하다가 옆 부서(..) 언더독스에서 창업 교육을 담당하던 장수한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언더독스에서 사내벤쳐처럼 '퇴사학교' 라는 것을 할 건데, 마케팅하는 것 3개월만 도와달라(?) 며 저를 빌려가셨는데, 어느새 코가 꿰어 2년 째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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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강파티 中



Q3. 공동창업자로 이름이 있는데요. 창업, 발을 담궈보니 어때요?



창업은 육아와도

같은 것 같아요!



음.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게 진짜 창업인 것 같아요.


새로운 브랜드를 키우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정말 신생아 육아와도 같은 과정인 것 같아요.


초창기에는 회사라고 만들어놓았는데, 회사 구실을 못하고(ㅠㅠ). 매일 지켜봐줘야 하고, 아주 작은 사소한 일도 손수 챙겨줘야 하고.


스스로 걸음마라도 할 수 있게 근력을 키워주려면 회사가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고. 체계를 만들고, 시스템을 만드는데 오래 걸린 것 같아요....


맨 땅에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하니 할 일이 정말 정말 많아요. 창업을 하면 3년 버티는 게 가장 어렵다는데, 그래도 2년 버텼으니(휴)


아직도 한 치 앞을 볼 수 없지만. 내일 망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이제는 퇴사학교가 걸음마를 하려는 단계이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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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행사 구석구석에 숨어서

일하고 있습니다

(참석자 받는 중...)



Q4.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많이 특이하게 바라보죠. 아직 사회 초년생인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특히 더 신기해하고. 아이템이 '퇴사'학교이기 때문에 더 특이하게 보죠. 가족같은 경우는 아직도 이해 못하는 부분들이 많긴 해요.


제가 울산에서 토박이로 살았는데, 그 쪽이 꽤나 보수적인 분위기의 도시라서 그런지 조금 더 그런 것 같아요. 특히나 창업이나 스타트업, 사회적 기업...이런 것들이 정말 생소한 곳이거든요.


그래도 제가 워낙 제가 하고 싶은 대로 결정하고 살았기 때문에 나중엔 뭐라도 알아서 잘 하겠거니, 신경을 덜 쓰시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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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1. 남의 사진 찍어주는 것



PART 2.

퇴사학교 마케터로

일하는 것



Q5.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입사-퇴사 경험이 없는데요. 퇴사하고 싶은 사람들을 이해하고,콘텐츠를 만들거나 수업을 기획하는 일은 어떻게 하세요?



일단 일이니까 잘해야죠(푸하하) 음, 저는 여기 오시는 대다수의 직장인 분들과는 상당히 많이 다른 케이스이긴 해요. 마케터로서 첫 번째로는 초창기에는 타겟 고객을 굉장히 작게 잡았어요.


제가 마케팅 강의를 할 때도 가장 강조를 많이 하는 부분인데요. 초창기 브랜드일수록 너무 광범위한 타겟고객을 잡으면 안되거든요.


퇴사학교의 초기 타겟은 딱, 대기업 퇴사 전 장수한 대표님이었기 때문에 어떤 콘텐츠를 만들거나, 마케팅을 하더라도 장수한 대표님이 공감하는가, 좋아하는가를 기준으로 삼았어요.


실제로 타겟 고객을 아주 좁게 가져가는 전략이 잘 통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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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창기, KBS 명견만리 출연본.

오른쪽 구석에서 열일(하는 척) 중




두 번째로는 초창기에는 웬만한 수업은 다 직접 듣고 경험해본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어디서 알고 오셨는지,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분위기도 풀겸 학생들에게 일부러 말도 많이 걸었어요. 그리고 수업을 직접 들어보면서 직장인들이 이런 고민들을 하는구나, 꾸준히 관찰하고 정보를 얻어냈던 것들이 큰 자산이 되었어요. 



우리 고객들은

무엇을 좋아할까?



개인적으로는 마케터는 단순히 뭔가 어떻게 잘 팔까?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를 좋아해 줄 수 있는 고객을 잘 알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거든요.


1-2년 동안 꾸준히 이런 과정들이 쌓이다보니 이제는 눈 감고도 이런 직장인들은 이런 고민을 갖고 있고, 무엇을 원하겠구나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쌓이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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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서초구청 등에서

콘텐츠 마케팅 강의도 합니다

(퇴사학교에서도 해요!)



 Q6. 강의도 하고, 여러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창업하실 생각 있으세요?



없습니다(단호) 1인 기업은 더더욱 안하고 싶어요. (아직은 부품으로 살고 싶어요)


저는 원래 주도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면서 큰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과정들을 좋아하거든요.


학교다니면서도 그랬고, 사회 나와서도 그런 일을 하는 것이 더 즐겁더라고요. 아직 경험을 더 쌓고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창업은 (아직은) 절대 안하고 싶어요!


▶연지 님이 진행하는 <시작하는 브랜드를 위한 콘텐츠 마케팅>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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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장 겸 사무실 (만인의 연인 라이언)



Q7. 퇴사학교를 가장 오래 지켜본 사람 중 한 명으로서, '회사' 퇴사학교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장점이요...? (침묵) ㅋㅋㅋ 퇴사학교는 장점이자 단점인 것이 빠르게 실행하고, 실험해볼 수 있는 것? 기획하고, 시도하고, 피드백하고, 다시 뭔가 시도해보고. 이런 과정들이 굉장히 빨라요.


물론 일을 벌리는만큼 챙길 것은 많고, 할 것도 많아지긴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퇴사학교 자체는 경험치가 많이 쌓여서, 직장인들이 좋아할만한 것, 해보고 싶어하는 것 등등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잘 기획하는 것 같아요. 하핫(자화자찬)


두 번째는 개개인의 권한이 많은 것. 이것도 장점이자 단점인데요.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만큼, 개개인이 자기가 할 일은 책임지고 다 해야하기 때문에...언제 어디서나 일하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죠.


경아님 인터뷰에서 앞서 말했듯이, 오늘은 친구랑 약속있으니까 빨리 마무리하고 일찍 가야지 생각하면, 어떻게든 낮에 집중해서 일을 잘 끝내면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장수한 대표님도 5시가 넘으면 퇴근하고 싶어 하시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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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워크숍>도 직접 7주간

참여했던 연지님의 키워드



Q8. 지금까지 퇴사학교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셨는데, 뭐가 가장 재밌어요?



진심으로. 수업 듣는 것! 솔직히 정말 재밌어요!


일단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현실꿀팁들이 가득하고, 선생님 개개인의 커리어 경험담을 솔직하게 나눠주는 퇴사학교 수업들이 저 스스로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퇴사학교 수업은 특별히 동그랗게 둘러 앉아 진행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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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둥그렇게 앉아 서로

고민을 솔직하게 나눈다



일방적인 강의식이라기 보다는 각자만의 진솔한 고민과 경험들을 나누게 되거든요.


저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생각을 듣는 것을 좋아해서, 수업에 오신 고객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고, 왜 퇴사학교까지 오게 되었는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제가 원래 가능성을 많이 보는 사람이라,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 를 고민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수업을 들으면서 이런 내용, 저런 활동들이 있으면 더 좋겠다 아이디어 내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수업 듣고 선생님에게 피드백 드리는 과정도 좋아해요.



PART 3.

현재의 김연지

미래의 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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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2. 자켓 어깨에 걸치기

(이유는 없어요)



Q9. 퇴사학교를 시작하던 때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스스로 많이 바뀌었다고 느끼나요?



네,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일단 편협한 직업관에서 시야가 많이 넓어졌어요.



퇴사학교 초창기에는 저도 취업 준비를 꽤나 했었기 때문에 막연하게 어디든 '괜찮은' 회사 들어가야지만 생각하고, 연봉 이런 현실적인 고려만 했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일단 나중에 해야겠다 정도였거든요.


여기에 와서 다양하고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지금은 정말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잖아요.


자기만의 콘텐츠를 갖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사람들이다보니 정말 배울 점이 많아요.


세상엔 정답이 없다고 하는데, 솔직히 예전엔 누가 이 길이 맞아! 하고 정답을 정해줬으면 좋겠어서 그 길을 일단 쫓아는 가보자! 하는 마음이었다면, 정말 세상엔 '답'이란 없구나! 어떤 것이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되는구나.


많이 느꼈죠. (그래서 요즘 더 방황 중이긴 합니다만...)


퇴사학교에서 일하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 Plan A도 아니었고, Plan B 도 아니었는데.


역시 세상 일은 아무도 모르는구나, 내가 계획한 대로 하나도 되지 않는구나 생각하니 의외로 마음이 편해졌어요.



슬프고도 좋은 사실,

인생엔 역시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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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분기 선생님 모임 :D



Q10. 연지님은 하고 싶은 것이 많아보이는데, 나중에 5년 쯤 뒤? 뭘 하고 싶어요?



어... 저 그런 것 딱히 없는데(ㅋㅋㅋ) 진심으로 모르겠어요!


예전에 대학다닐 때는 막연히 꿈꾸던 로드맵은 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진심으로 모르겠어요! (방황 중ㅠㅠ)


제가 원래 어렸을 때부터도 미래 계획을 촘촘하게 잡아놓던 사람이었거든요. 몇 년 뒤에는 이걸 하고, 몇 년 뒤에는 저걸 해야겠다 이런 식.


내 커리어 플랜을 실패없이 명확하게 효율적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이게 다 제 안에 미래에 대한 불안이 많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살면서 이렇게 계획을 아무리 열심히 잡아놓아도, 제 뜻대로 되는 것이 정말 하나도 없더라고요.


제 초등학교 인생부터 되짚어보아도 제 인생은 제가 생각한 대로 된 적이 거의 없어요. 늘 예상치 못한 다른 방향으로 길이 열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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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다큐멘터리 촬영도

당해볼 줄 언제 알았는가

(방영은 안됨)



평탄하고, 아무 문제없이 순적한 인생을 사는 사람도 있는 반면, 내 인생은 원래 타고나기를 드라마틱하게 살아라고 있나보다 싶어서 정말 드라마틱하게 살아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목표나 계획을 거창하게 세우기 보다는 지금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계획대로 안되어서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언젠가의 가능성을 위해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꾸준히, 최선을 다하자.


생각하고 있어요. (내 인생..끝없는 방황...)



요즘 좋아하는 말!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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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책방 이동진 작가님이 말씀하셨다!



Q11. 남들이 잘 안하는 것들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인생에 있어서 '결정'을 어떻게 내리시나요?



제가 원래 청개구리 기질도 좀 있기도 하고요. 누가 하라고 막 시키면 싫어해요. 경쟁하는 것도 싫어하고. 각자의 길이 있는데, 각자만의 재능이나 능력들을 잘 알아봐주고 키워줬으면 좋겠는데, 한국 사회에서는 너무 한 가지 길만을 강요하고 압박하니까 그런 것들이 어렸을 때부터 스트레스였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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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인생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는 방법



음. 저는 사소한 것엔 결정장애가 있긴 하지만...의외로 큰 일에는 대범하게 그냥 콜!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 결정을 내릴 때 남들의 말을 듣기 보다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을까?' 내 목소리를 많이 들으려고 해요.


아마존 CEO 제프베조스가 했던 방법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내가 30살에, 40살에 죽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내가 죽기 전에 '아, 이건 해볼 걸. 현실 핑계대고 하지 못했네.' 하고 후회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어떤 선택의 순간이 오면, 내가 훗날 이 일을 뒤돌아봤을 때 어떤 선택을 할 때 가장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오더라고요. 


내가 만약 80살에 자서전을 쓴다면, 이 때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뭐라고 말할지...생각해본다고 할까요.



내가 나중에 이 일을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을까?



물론 현실적으로 안정적이지 않고, '평범'하지 않은 선택도 있지만. 적어도 그렇게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선택에 후회도 없고, 핑계댈 수도 없고. 그리고 막상 선택을 하고 나면 또 열심히 할 저를 아니까 더 그런 것도 있어요(ㅎㅎ).


대체로 그런 결정들이 뒤돌아보면 '잘했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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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kg 배낭을 매어도,

해외 오지 여행이 그렇게도 재밌다

(아직 젊을 때라서?)



그래서 그런지 제 인생에 가장 후회없었던 결정들은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겠다.' 싶은 선택지에 그냥 몸을 던지고 보았을 때에요.


제가 여행을 하도 많이 다녀봐서 알게 된 건데요, 어디를 가든지. 여행을 갈까? 말까? 가면 좋을까? 고민하기 보다는, 일단 눈 딱 감고 비행기표부터 사고 보면 그 뒷 일은 어떻게든 다 되더라고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렇게 여행을 다녀오면 절대 후회 안해요. 생각보다 별 일 없어요.



비행기표부터 지르면

뭐라도 하게 되어있고

뭐라도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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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2. 퇴사학교에서 자주 만나는, 비슷한 또래의 사회초년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30은 많이 불안하고 방황하는 시기가 맞는 것 같아요. 심지어 여기에서 퇴사하는 고민들을 듣고 있는 저도 흔들리고, 대기업 다니는 제 친구도 흔들리고 방황하고 그런다니까요.


어차피 30살이 되어도, 40살이 되어도, 50살이 되어도 삶의 문제는 끊이지 않고, 인생은 방황의 연속이더이다 (해탈)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행복의 기원> 中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에서는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 삶이 행복하려면 결국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것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지라고 하더라고요. 


이걸 해야 행복할 거야, 저걸 해야 행복할 거야. 스스로 단정짓기 보다는. 어차피 완벽히 행복한 삶이란 없고, 인생의 방향도 평생 찾아가야 하는 것이니 내가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을 빨리 못 찾았다고 자괴감 느끼기 보다는.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나는 언제 성취감을 느꼈지? 언제 동기부여가 되었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좋아서 하고 있는 것이 뭐지? 등등...


나에 대해서 잘 알아가는 시간을 천천히 가졌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20대 초중반에는 그런 시기가 정말 없거든요.


지금 무언가 못 이뤘다고, 못 해냈다고 뒤쳐졌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40살, 50살이 된 나를 상상해보면서 인생 길게 보는 연습을 했으면!



이건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 (인생은 어차피 방황의 연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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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행복하세요 뿅!



남의 인터뷰만 주구장창 하다가, 제 인터뷰를 하려고 하니 많이 쑥쓰럽네요 :) 

여러분 진심으로, 오늘도 행복하세요!


* 다음 편에는 특별 인터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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