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을 보고 별로라고 하면 어떡하지? > 매거진 | 퇴사학교

내 글을 보고 별로라고 하면 어떡하지?

페이지 정보

퇴사학교 댓글 0 조회 210 19-01-15 18:06

본문

(글, 이동영 작가)                


"글을 보여줬는데 피드백이 안 좋으면 실망할 것 같아요.

내가 재능이 없나 싶을 것 같고.

그래도 계속 글을 쓸 수 있으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있어야 할까요?"

 

글쓰기 강의를 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글을 쓰고 싶다는 건 독자를 만들고 싶다는 말과 같습니다. 모든 예술은 타자가 있습니다. 누군가 봐줄 때야말로 예술은 '존재'하게 되는 것이죠.


피드백을 두려워한다면 글은 평생 쓸 수 없습니다. 수영을 하고 싶은데 물이 무섭다는 말과 같아요. 그 두려움을 깨치고 풍덩 들어가면 시작이고, 그렇지 않으면 평생 수영 못합니다.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어요

참고로 기성 작가 중에 상이란 상은 거의 다 휩쓴 김영하 작가도 어렸을 때 학교에서 했던 백일장에서는 수상 한번 못해봤다고 합니다. 그 경험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으니 지금의 김영하 작가가 있는 게 아닐까요?


1846300459_1547543178.5621.jpg


지난 수업시간에 글쓰기는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이고) 도전이다란 말씀을 드렸는데요. 선의의 경쟁이 될 수는 있으나, 핵심은 상대적으로 우위가 되는 글쓰기가 목적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어제의 내 글보다 오늘의 내 글이 더 나아지는 게 중요합니다.


제 사례를 들어 보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글이 잘 이해가 안 가고 난해하다. 어렵다.'라는 피드백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몇 년 동안 반복됐어요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 역시 난 안 되나 봐. 난 소질이 없어.'하고 다신 글을 즐겁게 안 쓸 수도 있는데요.

 

반대로 자존감이 높다면 나의 결핍을 인정하는 태도가 살아있는 거죠'아 맞아. 난 좀 더 쉽게 쓸 필요가 있겠어.' 하면서 말입니다.

 

그 결과, 요즘 제가 가장 많이 받는 피드백은 이겁니다.

"작가님 글은 편하게 읽혀요."

"글이 이해하기가 쉬워요. 와 닿는 글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Perfect) 글을 쓰려고 하지 마시고, 완성하는(Finish) 글을 쓰려고 노력해보세요동시에 피드백을 두려워 마시고 그 피드백에 공통적인 장단점을 분석해 보세요그렇게 어제의 내 글보다 업그레이드해 간다면, 어느새 많은 독자들이 좋아하는 좋은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글, 이동영 작가 (퇴사학교 나를 발견하는 30일 글쓰기’) 



1846300459_1547543095.3843.png

글쓰기 수업 더 알아보기:)


추천 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http://t-school.kr/bbs/board.php?bo_table=tmoment&wr_id=142링크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